맛있는 호박케잌(Thanksgiving-연극대본)

 

** 등장 인물 : 해설자, 임금, 심하, 농부, 호박, 해, 하나님

*효과음악 : 1.아기코끼리 걸음마(요리사 등장)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2.젓가락 행진곡(호박 등장)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3.인디아나 존스(해 등장)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4.감사 찬양

*준비물 : 상장 및 금메달

 

해석 : 옛날 옛적 어느 나라에 임금님이 살고 계셨어요.

         하루는 임금님이 맛있는 호박케잌을 먹게 되었는데,

         이 호박케잌이 어찌나 맛있는지,
         임금님은 기분이 너무 좋아서,
 이 호박케잌을  만든
         요리사를 불려 큰 상을 주려고 했지요.


 

임금 : 음(감탄사)!!! 이렇게 맛있는 호박케잌을 내게 만들어
         준 요리사를 불러 상을 주어야 겠구나.

          (큰소리로 신하를 부르며)

         여봐라, 가서 이렇게 맛있는 호박죽을 만든 요리사를
         불러 오도록 해라.

         내가 요리사에게 큰 상을 내리도록 하겠다.

 

신하 : 예~


**음악 : 아기코끼리 걸음마

 

요리사 :(잠시후에 요리사가 재미잇는 걸음으로 임금님께
            와서 인사를 한다).

            예~ 임금님 부르셨습니까?

 

임금 : 오냐, 네가 오늘 내게 이렇게 맛있는 호박케잌을 
         먹게 한 요리사냐!

         네가 호박케잌을 아주 맛있게 잘 만들어 준 덕분에
         내가 기분이 참 좋아졌단다.

         그래서, 내가 오늘 너에게 큰 상을 내리려고 불렀노라.

 

요리사 : (혼자 말로- 유아부 아이들 앞으로 한 발짝 다가서며) 
            뭐라고~ 상을 주신다고(하하하-웃음)

            음~ 무얼 주실까?

            내 얼굴만큼 커다란 다이아 반지를 달라 할까?

            아니면, 승진을 시켜달라고 할까??
            아니면, 우리 넓고 커다란 집을 한 채 사 달라고 
            할까? (고개를 흔들면서~)

            아니지~ 사실대로 말씀드려야지! 
            (고개를 임금님 쪽으로 돌리며)

            아니~ 아닙니다. 호박케잌이 맛있게 잘 만들어 진
            것은 
사실은~ 제가 요리를 잘해서 아닙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 그것은 농부가 호박을 잘 자라게 해 주었기
            때문입니다. 
그러니, 그 큰~상은 제가 받을 수
            없습니다. 농부를 불려 상을 주십시요!

 

임금 : 그래~ 그렇다면, 너는 나가 보고

         농부를 불러오도록 해라~

 

신하 : 예~

 

**음악 : 젓가락 행진곡 – 농부 입장

 

임금 : 네가 맛있는 호박케잌을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호박을
         잘 키워준 농부냐!

 

농부:(좀, 놀란듯~) 예,

 

임금 : 오늘 내가 그대의 수고에 감사하며 큰 상을 내리도록
         하겠노라.

      

농부 : 큰~ 상을요!!        아닙니다. 임금님~

        오늘 임금님께서 맛있게 드신 호박케잌은 제가 호박을
        잘 키워서가 아닙니다.

        그건, 호박이 맛있게 잘 커 주었기 때문입니다.

        그러니, 상을 주시려 거든, 호박을 불러주십시요.

          

임금 : 그래, 그렇다면 가서 호박을 불러 오도록 해라.

 

* 음악 :

 

Miss호박: (투덜투덜) 뭐야! 또 내가 이세상에서 가장 예쁘다고
              나를 불려 상을 주시려나 보내~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아이 신나~~ 호호호…

 

임금 : Hi, Miss 호박

 

Miss호박 :(깜작 놀라며) 예~ 임금님

 

임금 : 오늘 내가 맛있는 호박케잌을 먹게 되어서,
         이렇게 맛있는 호박케잌을 먹게 해 준 요리사를

         불러 상을 주려하니, 요리사는 농부가 호박을 잘 키워
         주어서 맛있는 케잌을 만들수 있었다고 하고,

         또, 농부는 Miss호박이 잘 자라 주어서 라고 하는구나!
         그래서, 오늘 내가 너에게 큰~ 상을 주려고 불렸다.

 

Miss호박 : 예? 제가 잘 자라 주어서 맛있는 임금님께서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호박케잌을 드셨다구요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그래서, 저에게 상을 주시겠다구요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호호호~ 아닙니다. 임금님!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그렇다면 그 상은 햇님이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.

 

임금 : 뭐~ 뭐라고, 햇님이 받아야 한다고…

 

Miss호박 : 예, 임금님! 제가 그렇게 맛있는 케잌을 만들 수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있도록 잘 자라게 해 준 것은 모두 햇님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덕분입니다.

               햇님이 제가 잘 자랄수 있도록 잘 비춰 주었기
               때문이거든요.

 

임금 : 아하, 그래~ 그렇다면 햇님을 불려 오도록 해라.

 

신하 : 예~

 

**음악 : 인디아나 존스

 

해   : 누가 나를 감히 오라 가라 하는 거야…

 

임금 : 예~ 접니다.
         제가 오늘 맛있는 호박케잌을 먹게 되어 
         큰~상을 주려고 
호박케잌을 만든 요리사를 불렀더니,
         요리사는 농부가 호박을 잘 키워주어서 하고,

         농부는 호박이 잘 자라 주어서 하고, 호박은 
         또 햇님이 자길 잘 비춰 주어서라고 해서,

         이렇게 제가 감히 해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.

 

해  : (큰소리로 웃으며)우아하하하~
        뭐라고, 네가 내게 큰 상을 주겠다고…

 

임금 : 예~(고개를 숙이며)

 

해   : 오늘 임금님께서 드신 맛있는 호박케잌은 제가 호박을
        잘 비춰 주어서가 아닙니다.

 

임금 : 그럼, 또 누가 있나요?

 

해   : 그건, 저를 만드셨고, 
        또 온~ 세상을 다 만드신 하나님이십니다.

        하나님께서 저를 통해 적당한 햇볕 뿐만 아니라 
        적당한 비와 바람 그리고 좋은 날씨를 주셨기

        때문에 모든 곡식들이 잘 자랄 수 있었던 겁니다.

 

임금 : 아~ 그렇군요!! 그럼 우리 모두 하나님께 
         감사해야겠군요.

          하나님, 감사합니다.

 

모두모두(등장인물 모두모두) : 하나님 감사합니다.

 

하나님 : 우하~하하하하 , 이제야 알았느냐!

            하지만, 이제라도 알아주어서 고맙구나.

            나도 베델교회 유아부 친구들과 엄마/아빠 
            그리고 선생님 모두 모두 사랑한다.

 

음악 : 감사 찬양~